오디션1 영화 "짱구" 리뷰 (무모한 질주, 성장기, 오디) 무모한 질주- 청춘이라는 이름의 가장 잔인하고도 뜨거운 계절"내 인생을 엮으면 한 편의 영화가 나온다"는 말은 누구나 품고 있는 흔한 위로이자, 동시에 가장 위험한 착각이기도 하다. 2026년 봄, 정우 감독은 전설적인 '비공식 천만 영화'였던 〈바람〉 이후의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하지만 그가 던진 화두는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는 아련한 노스탤지어가 아닌, 여전히 철들지 못한 어른들을 향한 날카로운 질문이었다. 꿈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향해 서울이라는 정글로 뛰어든 부산 촌놈 짱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청춘의 열망이 어떻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는지, 그리고 그 파편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인간의 지독한 생명력을 담아내려 했다. 대중이 기대했던 것은 〈바람〉의 그 뜨거웠던 학창 시절.. 2026. 6. 15. 이전 1 다음